특례보금자리론 3개월만에 목표 78% 채워…30대가 최대

입력 2023-05-04 14:32   수정 2023-05-04 14:33

소득에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빌려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 3개월 만에 올해 목표액의 78%가 공급됐다.

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30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이 신청액이 30조9408억원(13만7079건)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. 지난 1월 30일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의 당초 목표액은 39조6000억원이다.

자금 용도는 신규 주택 구입이 15조1575억원(6만3000건)으로 전체의 49.0%에 달했다. 기존 대출 상환도 13조1623억원(6만3318건)을 차지했다. 임차보증금 반환은 2조6210억원(1만761건)으로 8.5%였다.

신청자들의 평균 연령은 42세로 집계됐다. 연령별로는 30대가 전체의 40.1%(5만4979건)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29.9%(4만940건)이었다. 이어 50대 이상 22.6%(3만953건), 20대 1만207건(7.4%) 순이었다.

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올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. 이달 금리는 연 4.15∼4.45%(일반형)와 연 4.05∼4.35%(우대형)로 책정됐다. 우대금리 최대한도 0.8%포인트(사회적 배려층·저소득청년·신혼가구·미분양주택 등)를 받으면 우대형 금리는 연 3.25∼3.55%까지 내려간다.

주금공 관계자는 "임차보증금 반환 용도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한 고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"며 "역전세난 등으로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특례보금자리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"고 했다.

김보형 기자 kph21c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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